서울시 인사 카운트 다운 돌입

14일 인사위원회 열어 3급 승진 예정자 발표...기조실장, 교통본부장 포함 고위직 이동 중폭 이상 있을 듯... 조인동 서대문, 강병호 동대문, 서노원 양천, 정수용 금천 부구청장 등 시 전입 점쳐져 중폭 이상 이동 예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인사의 꽃인 3급(부이사관) 승진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서울시는 1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행정직 5, 기술직 2명 등 3급 승진 예정자를 발표한다.이로써 이번 3급 승진 예정자들인 주무 과장들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strong>◆3급 승진 고지 누가 오를까?</strong>현재까지 점쳐지는 3급 승진 예정자는 행정직(이수연 언론담당관, 이회승 사회혁신담당관, 이영기 기획담당관, 박종수 여성정책담당관, 신종우 복지정책담당관, 이원목 교통정책담당관, 서영관 재무과장, 송정재 안전총괄담당관, 여장권 재생정책담당관, 김종근 건설총괄과장) 기술직(건축직 양용택 도시관리과장, 한병용 건축기획과장) 토목직(하종현 도로계획과장, 최진석 도시계획과장) 등 이다.이에 따라 이들은 행정직 5명과 기술직 2명(건축 1, 토목 1명)에 들어가기 위해 밤잠을 이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14일 인사위를 거쳐 후보를 2배수로 박원순 시장에게 올리면 결국 오후 쯤 박 시장이 낙점을 하게 된다.서울시는 3급 승진 예정자 발표 이후 4급, 5급 승진 예정자를 순차적으로 발표하면서 2017년 진용을 짤 것이다.

서울시청사

<strong>◆서울시 인사 폭 어떻게 되나? </strong>당초 서울시는 이번 인사에서 류경기 행정1,이제원 행정2 부시장 등 부시장단을 포함, 대폭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다.그러나 박 시장이 부시장단 유임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큰 폭의 인사 이동은 없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럼에도 1급인 윤준병 교통본부장, 장혁재 기조실장 등 자리바꿈 등을 포함한 전보 인사는 상당폭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특히 윤준병 본부장은 구의역 사고와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통합 등 굵직한 현안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능력을 보여 박 시장으로부터 큰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동 가능성이 점쳐진다.강태웅 행정국장, 김인철 대변인 등 고참 2급 국장들의 승진 가능성과 교육에서 돌아온 이창학 국장, 윤종장 국장, 최홍연 국장,류훈 국장, 오해영 국장 등 자리 배치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부구청장으로 나가 2년 넘은 이비오 성동 부구청장, 강병호 동대문 부구청장, 조인동 서대문 부구청장, 서노원 양천 부구청장, 정수용 금천 부구청장, 정연찬 동작 부구청장 등도 이번 인사에서 시로 컴백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평 이동 인사 요인은 커 보여 주목된다.조직 운영의 꽃인 인사를 앞두고 이해 관계자들의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는 계절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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