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국 염성市 경제개발구 진출…中 18번째 지점 개점

13일(현지시간)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중국 염성시 경제개발구에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염성 분행을 설치했다. 이창구 신한은행 부행장(오른쪽부터 네번째), 한석희 상해총영사관 총영사(오른쪽부터 다섯번째) 등 관계자가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13일 중국 장강삼각주 경제권에 위치한 염성시 경제개발구에 중국 내 18번째 지점인 염성(?城)분행을 개점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이창구 신한은행 부행장과 한석희 상해 총영사 및 염성지역 주요 한국계 기업 법인장, 그리고 현지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개점식행사와 함께 장학금 및 기부금도 전달했다.염성지역은 지난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력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관련 협력업체 300여개를 비롯해 약 1000여의 제조업체가 입주한 장강삼각주의 신흥 경제 개발 중심지역이다.특히 이번 염성분행 개점은 염성시 정부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진행됐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중국계 은행이 독점하고 있는 한국계 기업 및 중국 현지 기업에 대한 새로운 영업 기회를 확보 할 수 있게 됐다.중국 염성분행 개점으로 신한은행은 전세계 20개국 148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향후 진출 국가별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수행하여 신규성장 동력확보를 통해 글로벌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창구 부행장은 "염성분행을 개설함으로써 염성시 경제개발구에서도 신속하고 차별적인 금융서비스를 현지 고객들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국 진출 네트워크의 현지화 전략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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