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고병원성 AI 방역대책추진협의회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9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고병원성 AI 발생방지를 위해 방역대책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군 및 읍면 축산업무 관련 공무원과 축협, 낙협, 가축위생방역본부 관련 기관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금번 AI 발생상황, H5N6형의 특징, 그 동안의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와 향후 추진 대책에 대해 협의하였다. 보성군은 지난달 20일부터 보성 가축시장 내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모든 축산차량에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전업농가는 농가 자체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소규모농가에는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득량만 등 철새도래지 2개소와 보성 향토시장 등 전통시장 5개소에 대해 주 2회 이상 밀집 소독을 실시하여 철새로 인한 AI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그 동안 보성군은 전 가금류농가에 소독약 2,500kg과 생석회 54톤을 공급하고 올바른 소독요령과 생석회 살포운영 등을 홍보했다. 또한 전업규모 가금류농장 33농가에 대해 1농장 1공무원 담당제를 지정·시행하여 1일 예찰 및 소독실시를 독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AI는 철새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 방문시에는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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