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설가 이외수씨 트위터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소설가 이외수씨가 7일 열리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 주요 증인 대다수가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을 비난했다.이씨는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청문회 올스타 라인업”이라며 2차 청문회 증인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명단 속에는 최순실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차은택씨, 고영태씨,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어 이씨는 “주요 선수들은 경기 불참 통보. 오만불손에 안하무인. 국민과 국회는 안중에도 없음”이라며 “무, 배추 빼고 김장 담그기”라고 말했다.또한 이씨는 “국민들은 계속 우롱당하는 기분. 차은택의 통렬한 슛 몇 방을 기대함”이라며 이날 출석하는 차씨의 발언에 주목하겠단 뜻을 내비쳤다.한편 2차 청문회에는 최순실씨, 최순득씨 그리고 장시호씨 등 최씨 일가 모두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했고,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전 비서관들도 모두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안종범 전 비서관과 이성한 전 사무총장도 마찬가지. 우병우 전 수석은 정확한 소재파악 불가로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0711095619052A">
</center>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