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중 판매통한 수익금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성금으로 기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종로구청 제1별관 1층 토지정보과 민원실에서 '폐목을 재활용한 목공예품 전시 및 판매 나눔행사'를 개최한다. 도시농업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종로의 산과 공원에서 나온 폐목을 활용해서 올 한 해 동안 제작한 식기, 시계, 전등, 주방용품 등 다양한 목공예품 200여 점이다. 특히 이 작품들은 종로구가 운영하는 목공예제작소(부암동 75-1)에서 공무원이 직접 태풍 피해목, 고사목, 쓰러진 나무, 위험한 수목 등 폐목을 활용, 비예산으로 제작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목공예전
종로구 목공예제작소는 제재기, 목공용 선반, 커팅기 등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내 산림, 공원 등에서 버려진 나무를 활용해 상자텃밭과 도시텃밭의 쉼터 의자, 폐목을 활용한 바닥 설치 등 다양한 목재시설물을 만들고 있다.‘폐목을 활용한 목공예품 전시’는 2014년, 2015년에도 진행됐으며 총 300여 점의 작품을 판매해 판매 수익금인 297만7000원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양질의 폐목재를 재활용해 환경보존은 물론 폐목 자원화 모델을 제시한다”면서 “자원재활용, 환경보전과 더불어 추운 겨울,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1석3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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