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예정대로 9일 탄핵 절차에 돌입하게 되면 저희 당 의원들도 다 참여해서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만큼 양심에 따라 투표하는게 옳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상 4월 대통령 사퇴, 6월 조기 대선 문제를 놓고 여아간에 논의가 진행되기는 어려운 국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 비주류가 탄핵안 처리 절차에 동참키로 결정하고,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문제에 관한 협상을 전면 거부하면서 '탄핵 표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물리적으로 9일 잡힌 탄핵 일정까지 비박(비박근혜)계와 야당은 확고하게 일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일 의총을 열어서 의견을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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