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5일 "국민의 편이냐 박근혜 대통령의 편이냐, 모든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직(職)을 걸고 결단해야 한다"며 "이제 아무 조건없이 국민의 명령과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은 6차에 이르는 촛불집회를 통해 이미 박 대통령을 탄핵했다. 이제 국회는 국민의 명령을 따라 헌법적 탄핵을 반드시, 확실하게 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제 대통령 스스로 시한을 정해 퇴진한다고 해도 아무런 진정성도, 실효성도 없다"며 "국회는 9일 탄핵 표결을 반드시 이뤄내 국민의 목소리와 함께 해야 하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은 이번주 탄핵안 가결의 책무를 다하는데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 3일 2017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데 대해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야 말로 9일 탄핵을 반드시 이루는데 국회의 힘을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부족함을 알고도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경제가 매우 힘든 만큼 경제·민생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비서과의 비망록도 집중적으로 파헤쳐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의 잔당들도 반드시 몰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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