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오후 보수단체 주최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 수호자로 나섰다.3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앞에서 열린 '박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 참석한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전 대변인은 “광화문에 26만명 밖에 모이지 않았는데 190만명 모였다는 것은 대한민국 언론의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반 헌법적”이라고 주장했다.앞서 2일 윤 전 대변인은 자신의 블로그에 동영상을 게재한 뒤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동영상에서 윤 전 대변인은 "대통령 탄핵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지난 촛불집회에 참석한 26만여명을 150만명 또는 190만명까지 확대 할 수 있냐. 언론도 똑같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성남시장 이재명의 지지도가 문재인 전 대표를 추격하고 있다"며 "시장이 시정은 안보고 촛불시위 나가서 선동하고 있는데 성남 시민은 뭐하고 있는거냐"고 비판했다.또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대표에 대해서도 "얼굴이 펴져가지고 '국민들이 새누리당 일부가 탄핵을 거부한다면 국민들의 총구가 거부세력에게 옮겨갈 것'이라고 했는데 이게 할 소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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