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월전동-무진대로 도로개설 2022년 완공

"‘월전동∼무진대로 간 도로개설사업’예타 통과" "2019세계수영대회 선수촌 진입도로 병행 추진 박차" "891억원 규모 건설사업…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기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월전동(송정2교)~공항입구~무진대로(상무교차로)를 연결하는 도로개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설계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게 됐다. 광주광역시는 기재부에서 KDI에 의뢰해 올해 1월부터 11월30일까지 실시한 예타 실시결과 경제성에서 사업추진이 타당(B/C=1.09)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국비로 지원될 설계비를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하게 되면 내년 1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2018년에는 보상 및 공사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이번에 예타가 통과된 사업구간은 광산구 월전동 송정2교에서 광주공항 입구를 지나 임방울대로가 시작되는 무진대로까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6.25㎞, 폭원 20m의 4차로이며 ‘국토교통부의 제3차 혼잡도로개선사업’으로 국비지원액 포함 총 8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까지 완공하게 된다.도로가 개설되면 KTX 개통으로 교통혼잡이 심각한 송정역 주변 교통난이 완화되고 국도1호선의 대체도로 역할은 물론, 교통 지·정체가 극심한 무진대로와 임방울대로의 연결로를 신호가 없는 교차로로 개선하게 돼 수완·첨단지구 이용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도로 주변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송정주공아파트)이 있어 선수촌의 진입도로 역할도 겸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도로 개설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의 중요한 지표인 사업비 절감 방안을 마련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설득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박남주 시 교통건설국장은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개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설계비 24억원을 정부 부처에 국비 신청했다”며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적극 공조하고,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설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설계비가 무난히 확보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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