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360도 4K 영상까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구현

초고화질 4K 영상을 360도 실시간으로실시간 방송 강화하는 유튜브게임 전문 서비스에 생생한 360도 영상까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유튜브가 360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재 TV에서 쓰이는 풀HD 보다 4배에 이르는 해상도를 지닌 4K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30일(현지시간)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360도 4K 해상도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1일(현지시간) 열리는 게임 어워드 이벤트를 4K 360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할 계획이다.유튜브가 이번에 추가한 4K 영상은 2160 x 3840 해상도, 초당 60프레임의 화질을 지원한다. 1초당 60개의 이미지를 구현, 보다 명료하고 깨끗한 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유튜브는 "너무나 훌륭한 품질의 이미지가 360도로 화면에 전송될 것"이라며 "선명함을 그대로 전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전 세계 1위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는 지속적으로 스트리밍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유튜브는 '유튜브 게이밍'이라는 게임 관련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미 유튜브는 이 분야의 1위 업체인 트위치를 인수하려다 아마존에 뺏긴 바 있다.

지난해 열린 게임 어워드 이벤트 중계 화면(사진=유튜브)

유튜브 게이밍은 사용자가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담은 동영상과 생중계를 공개하거나 남들의 게임 플레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게이머들이 교류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도 있다.또 지난 4월에는 360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도 시작했다. 공간 오디오 기능도 지원해 보다 생생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로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주위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한편 국내 1위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도 유튜브의 영역 확대에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게임 BJ '대도서관'과 그의 배우자 BJ '윰댕'을 시작으로 '벤쯔', '홍반장', '양띵' 등 인기 BJ들이 아프리카TV에서 유튜브 등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TV의 광고 송출료 등 수익배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보다 편리하면서도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튜브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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