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과 김수용이 '택시'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박수홍의 군 복무 당시 면회를 갔던 김수용의 놀라운 사연이 화제다.개그맨 박수홍은 2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박수홍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개그맨 김수용도 이날 함께 택시에 타 이야기를 나눴다. 김수용은 “박수홍은 (군 복무 당시) 인천 쪽에서 근무를 했다. 난 여자친구도 아니지만 군인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을 바리바리 싸 들고 면회를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야기가 시작되자마자 박수홍은 “자기 이야기는 훈훈하게 한다”며 못마땅하게 여겼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진행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박수홍은 “이유 없이 찾아와 ‘수홍아, 김밥 먹어라. 참, 네 여자 친구 바람났다’고 하더라. 왜 그런 얘기를 하냐니까 ‘너 탈영할 거니’라고 답하더라. 그게 미담이냐”며 황당해했다. 김수용은 박수홍의 반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하게 “바람났다고 안 했다. ‘네 여자 친구 노래방에서 다른 남자랑 노래하더라’고 했다”고 말했다. 흥분한 박수홍은 “그때 김수용이 ‘수홍아, 너 탈영할거니? 너 탈영할 거면 내가 기자 만나고’라고 했다. 그게 할 소리냐”고 답했다. 김수용은 해명 아닌 해명을 이어갔다. 그는 “(박수홍의) 여자 친구와 어떤 남자가 노래를 했는데, 심각한 노래는 아니었다.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하여’였다”고 말해 쐐기를 박았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친하면 저런 장난을 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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