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원봉사자 위한 축제 개최

217개 단체, 2214명의 지역주민과 함께한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 깃발 전달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가 12월1일 구청강당에서 ‘2016 자원봉사의날’을 기념해 제2회 ‘Fun(뻔) Fun(뻔) 한 V-Festival’을 개최한다.올 한해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을 격려, 올해의 성과를 나누며 축하하기 위한 행사다.관악구는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10만2000여명으로 주민 5명 중 한 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자원봉사 활동의 경제적 환산가치는 연간 약 58억원에 이르며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과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2016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최우수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자원봉사자 시상

이날 행사는 서울대학교 동아리 ‘나눔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16자원봉사 활동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 깃발이 유종필 구청장에게 전달되며 본행사가 시작된다.지난2월 출정식을 가지고 출발한 10개의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 의 깃발은 총217개 단체, 2214명의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 곳곳을 누비고 돌아올 예정이다.또 그간 추진했던 주민 주도의 자원봉사활동의 업적과 성과들이 소개된다. 우수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좋은 이웃 가게’ , 은퇴자의 인생 이모작을 위한 ‘자원봉사 평생대학’, 새롭게 시작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새.시.봉’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부스 운영과 함께 전시 된다. 공무원 자원봉사단체인 ‘따스미 봉사단’이 직접 손으로 뜬 목도리 200개도 홀몸노인 분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전달된다.‘나눌수록 커지는 마법같은 자원봉사’의 공연도 마련된다. 세계마술대회 수상자이기도 한 정은선 마술사를 통해 웃음과 행복, 나눔과 소통을 위한 건강한 마술을 배울 수 있다.행사장 밖 자원봉사 체험부스에서는 수세미뜨기와 발마사지 및 테이핑 봉사, 서압봉을 이용한 손 자극 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유종필 구청장은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 힘을 다해 노력해 오신 숨은 영웅은 자원봉사자”라며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올 해의 큰 성과를 서로 축하하고 격려, 2017년에도 다시 한 번 자원봉사가 바람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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