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8일 코스피가 1980선을 회복했다.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4포인트(0.37%) 오른 1981.8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시장을 빠져 나갔던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208억원, 외국인이 74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05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시가총액 10위 내 종목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가 1.09%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23%), 한국전력(0.95%), NAVER(0.99%), 삼성물산(4.48%), 현대모비스(0.40%), 삼성생명(0.86%)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POSCO(-0.95%), 신한지주(-1.02%) 등은 하락 중이다.이날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반등에 무게를 두고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트럼프 당선에 따른 충격이 완화됐고, 국내 주식시장 역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국내경 제에 큰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 측면도 나쁘지 않다"며 "원·달러 환율이 어느 정도 상승하면서 외국인이 매도를 줄이거나 매수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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