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시각에서 촬영된 사진들로 사진전 구성
▲서울시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함께하는 '서울관광 사진전' 작품 중 하나.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함께 서울관광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지난 9월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촬영된 사진들로 이번 사진전의 작품을 구성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지난 6~7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사진 제작에 역량 있는 외국인을 온라인으로 공모한 뒤 최종 3명을 서울로 초청했다. 국내에 있는 외국인도 지난 9월 3~5일에 있었던 출사 기간에 함께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사진 촬영은 경복궁, 덕수궁, 북촌, 익선동,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에서 진행됐다. 단체 및 개별 출사로 80명이 380여장의 사진을 자유롭게 촬영했고, 이 가운데 서울의 전통과 현대미를 잘 살린 50여점이 사진전에서 공개된다.사진전의 감상 포인트는 한복을 입고 고궁 나들이를 하는 청년들, 북촌 한옥 처마의 아름다운 선, 익선동의 고즈넉한 골목, 도심 속 오아시스인 광화문 광장 등이다. 이번 전시는 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 B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린다. 오제성 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관광사진전을 통해 서울의 아름다움을 시민 및 외국인들에게 발산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서울의 매력에 반한 외국인들의 방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