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래로 숯 생산 자원화'…인천대 학생들, 에너지 창의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학생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주최한 '제3회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학부 아이디어 제작부문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25일 인천대에 따르면 해양학과 대학원생 최소연·이호준, 학부생 양기준·김미래 씨 등 4명은 전국 대학에서 198개 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대(大)발생 파래를 이용한 천연 숯 생산 자원화 연구'란 주제로 대상을 차지했다.이들은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파래로 친환경 고체 연료를 제작해 석유 등 일반 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 에너지원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인천대는 "학생들이 3개월 동안의 예심과 본심 기간 파래가 많이 생기는 제주도를 주기적으로 찾아 파래로 바이오매스를 개발해 지속해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등 아이디어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올해 3회를 맞는 공모전은 아이디어 효율 향상과 에너지 절약 기술,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등 에너지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에너지 기술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지난해 대비 고등부는 약 19%, 대학부는 약 36%가 증가한 전국 총 287팀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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