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017년산 공공비축매입 벼에 ‘새누리·새일미’ 선정

"매입품종 선정심의회 열어 새누리, 새일미 2품종 최종 선정"" ‘벼 종자 수급 안정 추진단’ 10개 읍면에 구성해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2017년산 공공비축매입 벼 품종으로 ‘새누리’와 ‘새일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매입품종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농업관련 단체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 열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품종 선정 심의회를 통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2개 품종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당초 수요조사 결과 다수확품종인 ‘새누리’와 ‘황금누리’가 추천되었으나, 소비자 선호도가 낮고 수발아 발생 등으로 종자보급에 차질이 생긴 점을 들어 , 2017년부터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황금누리’와 ‘호품’을 제외하기로 한 정부방침을 반영해 ‘새일미’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겨울철 영농교육 시 품종별 특성 및 선정경위 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금년도는 이상 기온 현상으로 보급종 종자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벼 종자 수급 안정 추진단’을 군 및 10개 읍면에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는 특등품 위주의 종자용 별적관리, 우량종자 자율교환 등 종자 알선을 통해 종자확보 및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새누리 벼는 흰잎마름병, 줄무늬 잎마름병 등에 저항성이 있고 단백질 함량이 낮지만 밥맛은 양호하며, 새일미 벼는 고품질이며 각종 질병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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