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4일 "새누리당에서 실무책임자와 야 3당 추진단장들이 이른 시일 안에 4자 회동을 해서 단일한 탄핵소추안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현재 야 3당만 탄핵소추안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제가 새누리당 분들과 연락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키고, 헌법재판소 판결의 길을 열어줄 수 있도록 탄핵 그 순간까지 여야 4당이 공조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야 3당과 철저히 공조해 차분하게 살피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탄핵 정국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12월2일 법정기일 내에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고, 여야가 각 상임위에서 민생법안 처리도 서둘러 확실하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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