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아파트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나서

공동주택 102곳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 지원[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는 아파트 경비원의 열악한 근무환경개선을 위해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시민 65%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경비원의 역할은 단지 내 감시와 순찰업무 외에도 주차관리, 청소 등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지만 근로기준법 적용제외 등 노동의 사각지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순천시는 지난 9월 관내 149개 아파트단지 내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 현황을 조사하고 에어컨이 설치 안 된 22개단지 100여곳에 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또 내달에는 입주자대표회의, 경비원,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경비원 처우개선과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준공 후 1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에 대해서는 주차장 및 담장정비, CCTV 설치, LED 교체 등에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개선사업도 실시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과 노후 아파트 시설개선 지원 등 공동주택 생활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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