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017년1월26일 목가구의 미감 線선鮮선善선 개최, 사랑방, 안방 전통 목가구 및 현대 목가구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24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기획 전시전 '목가구의 미감, ,線鮮善'을 개최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의 한옥 재현공간에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엄선된 명품 목가구를 소개하는 것이다.한국의 전통가구는 한옥과 동일하게 천연 목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또 건축 기술의 발전이 가구 목구조의 완성도로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관련이 깊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랑방 가구, 안방 가구 등을 통해서 목가구의 미감을 소개, 한옥의 기둥과 도리, 처마 등 곡선에서 드러나는 유려한 조형 요소를 적용한 목가구의 아름다운 선에 주목했다.
포스터
전시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선(線)과 선(線)이 만나 곱고 아름다운 선(鮮)을 만들고,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서 삶이 비로소 올바르게 완성된다(善)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에서는 사랑방 가구로 서안(書案)과 경상(經床), 책장, 문갑(文匣)을 비롯 병풍, 붓통, 지통 등의 사랑방 생활용품을 전시, 안방가구로는 장(欌), 농(籠), 머릿장 등과 바느질용품, 자수 등 안방생활용품을 전시한다. 또 조화신 등 소목장의 현대 목가구도 전시하고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본격적 전시에 앞선 23일 오후 2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