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道 양양∼속초 24일 개통…통행시간 50분 단축

동해고속도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이 오는 24일 개통한다. 이로 인해 통행 시간이 50분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동해고속도로 마지막 공사구간인 양양~속초 간 18.5㎞를 오는 24일 오후 7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양양 나들목)에서 속초시 노학동(속초 나들목)까지 연결하는 이 구간은 5596억원을 투입해 착공 8년 만에 개통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삼척에서 속초까지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연결된다"면서 "통행거리가 9㎞ 줄고 통행시간도 50분 단축돼 연간 1264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따라 강원 지역과 경북, 부산 등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국도 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악산과 양양, 속초 등 주변 관광지의 접근성도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고속도로는 동해안의 많은 강설량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겨울철 결빙이 예상되는 7개소에 자동 염수분사시설을 설치했다. 또 풍수해에 대비한 토석류 방지시설 3개소, 비탈면 붕괴 경보시스템 등을 설치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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