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여섯 번째 ‘복컴’ 준공·내달 초 서비스 시작

행복도시 고운동에 준공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물 전경. 행복청 제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여섯 번째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돼 내달 서비스를 시작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준공식을 갖고 내달 초부터 민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복컴은 개장 후 주민센터 이동민원실 업무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다목적체육관 등 주민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그간 이 지역 주민들은 고운동 내 주민센터의 부재로 인근 아름동 또는 종촌동을 오가며 민원업무를 해결해야 했다. 이에 행복청은 총 사업비 301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1793㎡(부지면적 8057㎡)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복컴 건물을 준공해 고운동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나선다.복컴 건물 1층에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민자치센터·어린이집·체육관이 들어서고 2층에는 지역아동센터·헬스장, 3층에는 노인복지시설·문화관람실·개인음악실·전시실 등이 각각 마련된다. 또 4층과 5층에는 취미와 문화생활, 학습 등이 가능한 도서관이 운영된다.특히 복컴은 빗물 재활용 시설을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반영하는 등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돼 건물 사용의 효용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여기에 복컴 내 어린이집 앞 전면도로에 가·감속 여유차선(98m)을 확보하고 어린이들이 이용할 별도의 탑승공간을 마련해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세심함을 더했다.한편 행복청은 2030년까지 관내 복컴 건물 총 22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완공된 복컴은 6개소, 건설 중인 복컴은 5개소, 설계 중인 복컴은 1개소며 이외에 10개소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건설해 나간다는 게 행복청의 복안이다.이충재 행복청장은 “고운동 복컴은 친환경 건물로 건설, 주변에 학교와 근린공원 등을 함께 조성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복컴을 이용해 이웃들과 문화여가 활동을 즐기고 서로 소통하면서 ‘함께 하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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