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AP시스템에 대해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확대와 이에 따른 플렉서블 OLED 장비 공급 확대 등으로 올해 4분기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AP시스템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각각 33%, 49,5% 증가한 1718억원, 168억원으로 전망됐다. 내년 1분기에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12억원, 24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실적은 지속적인 국내외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플렉서블 OLED 투자 속에서 제품영역 확대를 통해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플렉서블 OLED 신규 투자 확대 외에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적극적인 OLED 투자, 고객다변화 및 제품영역 다각화 등이 AP시스템의 긍정적인 면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 급증으로 사살최대를 기록하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실제로 최근 코스피 조정에도 불구하고 AP시스템의 주가는 한 달 새 3.7% 상승했다"며 “제품영역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강화, 지주사 전환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등에 주목한다”고 조언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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