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찬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연 '2016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제공: 현대건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최신 선진 건설기술 동향과 미래 건설기술을 전망하는 '2016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건설사와 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1000여명이 참석했다.2004년 시작한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는 국내 업계 유일의 글로벌 건설기술 공개 학술발표회다. 이 자리에선 현대건설의 연구개발 성과와 아이디어, 국내외 현장 적용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고 건설분야의 새로운 미래상을 예측해 건설기술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올해 컨퍼런스 메인 세션에선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의 라지 탐푸란 부청장이 '경제, 공학, 건설분야 관점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호샹 수바와라 GE워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장, 스페인 ACS 그룹의 알베르토 로차 기술혁신본부장이 강연을 이어갔다.기술 세션에선 스마트건설, 물·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3개 분야를 선정해 건설업계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신규 시장 진입을 모색했다. 지난해 6월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내에 문을 연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GSIC)'에서 수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조합을 통한 최적화 설계에 대해 참석자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신규 시장 진입을 모색하기 위해 최첨단 건설기술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술과 사업 간의 상관관계를 향상시키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