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사당역 노선 이미지도. 코레일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KTX 광명역 내 환전, 트레블센터, 통신사 로밍센터 등의 입점이 추진된다.코레일은 KTX 광명역 내 도심공항터미널 개통에 맞춰 ‘공항 특성화 매장’ 유치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코레일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내년 3월 오픈을 목표로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특히 기존 공항 리무진과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수요가 광명역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 역사 내부공간을 ‘공항 특성화 매장’으로 전면 리뉴얼한다는 게 코레일의 계획이다.현재 유치를 고려하고 있는 매장은 도심공항터미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드러그 스토어, 뷰티, 라이프스타일 숍 등 사후면세점과 환전센터, 트레블센터, 통신사 로밍센터, 여행자 보험센터 등이 꼽힌다.또 이들 매장을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 주변 쇼핑시설과 연계할 때 중화권 관광객 유입을 통한 광명역 일대의 수요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기도 하다.KTX 광명역을 수도권 남부지역 거점역으로 육성함으로써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코레일은 이와 관련해 향후 KTX의 75%가 광명역에 정차되고 영등포역~광명역 간의 전동열차 운행의 활대와 사당~광명역 간 직통 셔틀버스 운행, 주차빌딩 증설 등 접근성을 향상시켜갈 예정이다.코레일 홍순만 사장은 “코레일이 그간 추진해온 광명역 활성화 프로젝트가 차차 실현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맞이해 광명역이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 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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