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농가 육용 오리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H5N6형)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검역본부는 전날 밤 늦게 해당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통보했다. 바이러스 유형은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과 전북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수변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에서 확인된 것과 같은 것이다.앞서 해당 농가는 지난 16일 1만여 마리의 오리 가운데 200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현재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 지역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반경 3㎞ 이내 지역에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이동통제초소를 7곳에 설치한 뒤 운영 중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