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치유의 숲
요가 및 명상 공간인 힐링스퀘어, 기존 약수를 활용해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호암샘터 등 숲 치유 관련 시설도 설치된다.아울러 치유의 숲 곳곳에 통나무 의자와 야외탁자, 평상 등이 설치돼 등산객 및 인근 주민의 담소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치유의 숲은 호압사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지난해 조성된 잣나무산림욕장과 호암늘솔길 그리고 서울둘레길과 연계된다.호암늘솔길은 수도권 주변에서는 보기드문 잣나무 삼림욕장의 수려한 산림자원을 중심으로 약 1㎞ 데크로드로 조성됐다. 전망데크, 포켓쉼터, 약용식물원, 명상데크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약자들도 충분히 산림의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다.특히 치유의 숲 주위에는 호암늘솔길과 잣나무산림욕장 뿐 아니라 호압사, 호암산폭포, 칼바위 등 호암산의 아름다운 지역명소가 위치해 있어 멋진 풍광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휴양림 조성 수준에 머물던 산림 정책이 최근 건강과 질병치유를 포함한 산림복지 차원으로 확대돼 가고 있다”며 “이번에 조성하는 치유의 숲이 산림복지 제공의 도화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