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청년배당의 경우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12만5000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주고 있다. 청년들의 복지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조치다.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산모에게 25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 주는 사업이다. 인구 절벽 시대를 맞은 대한민국 상황을 지자체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무상교복은 성남지역 중학교 신입생의 교복비 15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이들 3대 무상복지 사업에 지역 상품권을 연계해 복지재원의 지역 내 선순환을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 주민발의 조례에 의해 설립되는 의료기관으로 성남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2018년 수정구 태평동(옛 성남시청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9층, 517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은 획일화된 교육체제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살린 창의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2014년 처음 도입돼 창의교육, 체험학습, 예체능 교육, 각 학교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교육비 부담도 줄이고 있다. 이 시장은 "부정부패를 없애고, 예산낭비를 줄이고, 세금관리를 잘하면 얼마든지 대한민국도 성남시처럼 할 수 있다"며 "성남시는 앞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