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은 금년 가을철 벼 등숙기 태풍 차바를 비롯한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이 지속되어 영암을 비롯한 전남지역 보급종 채종단지에 수확 전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가 발생하여 정부 보급종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특히, 새누리, 새일미, 일미, 황금누리, 운광, 미품, 신동진의 7개 품종을 보급종으로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농가 선호도가 높은 신동진, 일미, 새일미, 황금누리 등에서 피해립 검사규격 3%를 초과하는 수발아 피해가 많아 보급종 공급이 대폭 줄어들 것이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17년 보급종 공급이 이루어지는 품종(새누리, 미품, 운광)으로 재배계획을 수립하고, 보급종 공급이 안되는 품종(새일미, 일미, 황금누리, 신동진)은 종자 부족에 따른 영농 차질이 예상되므로 농가별 자율교환, 자가 종자 이용 등으로 우량종자의 확보”를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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