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면서, 위험회피(헤지) 수단으로 금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머크인베스트먼트의 알렉스 머크 회장은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자의 경제계획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으며, 이는 곧 금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재정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 것이다. 재정지출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불러오며,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주까지만 트럼프의 당선 때문에 금값은 5%나 뛰었다. 하지만 이후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금값은 이번 주 6개월만의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한때 온스당 13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금값은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온스당 1224달러에 거래되고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