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인턴기자
만화캐릭터 시국선언. 사진=주호민 SNS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을 예고했다. 12일 주호민은 자신의 SNS에 “광장에서 만납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그림을 게재했다. 해당 그림은 10일 만화가 이충호가 발표한 '만화캐릭터 시국선언'이다.해당 그림 속에는 주호민, 강풀, 신영우, 양재현, 홍승우 등 유명 만화가를 비롯해 만화가 지망생, 아마추어 만화가, 만화과 학생, 애니메이터, 캐릭터 디자이너 등 참가자 130명의 캐릭터들이 담겨 있다. 주 작가는 앞서 11일 자신의 SNS에 "내일 아버지도 오신다며 직접 그린 피켓을 보여주셨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박근혜 퇴진 촉구 피켓. 사진=주호민 SNS 캡쳐
주 작가의 아버지가 직접 그린 피켓에는 박근혜 대통령 얼굴의 반쪽과 NO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주 작자는 "참고로 저희 부자는 둘 다 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오른 콩가루 집안입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주 작가의 부친은 유명 민중화가로 알려져 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