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 메드베데바, 쇼트 역대 2위…김연아 기록 경신 눈앞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6)의 싱글 역대최고점 228.56이 6년 만에 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6, 러시아)가 도전한다.메드베데바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프랑스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16 예술점수(PCS) 36.36을 받아 총점 78.52을 기록했다.이 점수는 역대 쇼트프로그램 사상 아사다 마오(일본)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78.66점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김연아가 벤쿠버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78.50점을 넘였다. 메드베데바는 13일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의 최고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메드베데바는 올 시즌 화려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23.86으로 우승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사우가에서 한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총점 220.65로 우승했다. 메드베데바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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