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 문태영 [사진 제공= KBL]
KCC의 3점슛 허용률이 높은 이유는 하승진(31)의 부상으로 KCC의 높이가 낮아진 것과 무관치 않다. KCC의 높이가 낮다 보니 상대 팀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기대하며 자신있게 외곽에서 슛을 쏘고 있는 것이다. 이상민 삼성 감독(44)은 이날 전반을 크게 앞선 후 인터뷰에서 "높이에서 우위를 갖고 있으니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슛을 쏠 것을 주문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삼성은 이날 전반에만 열 개의 3점슛을 던져 여섯 개를 성공시켰다. 문태영(38)과 이관희(28)가 세 개씩 성공시켰는데 특히 문태영은 세 개를 던져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삼성은 4연승을 질주, 시즌 6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상민 감독은 감독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KCC는 3점슛 성공률도 좋지 않다. 이날 경기까지 29.2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해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1위 SK(40.71%)보다 10%포인트 이상 낮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