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을 위한 공직자로 첫 출발"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설렘 가득한 앳된 얼굴의 젊은이들이 저마다 가방을 한가득 짊어지고 구례군청 앞 광장에 모였다. 바로 2016년도 신규로 임용되어 구례군을 위해 일하게 될 신규 공무원들이다.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선배공무원 12명과 신규공무원 23명이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신규공무원 대부분이 다른 지역 출신인 점을 고려하여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지역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하며 구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앞으로의 공직생활을 이끌어 줄 선배들과 함께하며 군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올바른 공직관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선후배 공무원 모두가 지역을 더욱더 이해하게 되고 서로가 두터운 정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군정을 수행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규자 중에는 한 살 터울인 양경희, 양혜영 자매가 나란히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양경희 주무관은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버지의 고향인 구례에 동생과 함께 합격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배우는 자세로 구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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