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이 한국의 현대상선을 2M 얼라이언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빈센트 클레르크 머스크라인 최고사업책임자는 3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현대상선을 동맹에 포함하기 위한 계약을 "조만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현대상선이 머스크와 파트너인 스위스의 MSC가 더 많은 화주를 확보해 화물 수송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까지 고객들에게 어떻게 할지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상선은 지난 7월 2M가입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드루어리파이낸셜리서치의 라울 카푸르는 "현대상선에는 긍정적 뉴스"라고 전했다클레르크는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에 대해서는 인수하는데 관심이 없다는 뜻도 밝혔다. 이미 보유한 선박만으로도 화물 수송하는데 충분하다는 것이다.한편 쇠렌 스코우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장기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돈을 잃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승자는 가장 낮은 비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들이 될 것"이라면서 "규모를 통해 저비용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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