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조영구 / 사진=KBS2 '1대 100' 캡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와 그의 딸 장시호씨가 연예인 축구단 ‘회오리 축구단’과 인연이 있다는 루머에 단원인 방송인 조영구씨가 분통을 터트렸다.3일 조씨는 여러 매체와의 통화에서 “최순득씨가 12년 전 회오리 축구단 회식에 참여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때뿐이었다”며 “이번 사건에 특별한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닌데 거론돼 황당하다”고 말했다.조씨의 증언에 따르면 최순득씨는 12년 전 회오리 축구단 송년 모임에 참석했고 이후 몇 차례 회식 자리에도 참석해 밥값을 계산했다. 그 인연으로 조씨는 최씨의 딸 장시호씨의 결혼식과 아들 돌잔치 사회를 맡기도 했지만 그 후 왕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앞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10년 전 장시호씨의 모친인 최순득씨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줘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했다.한편 회오리 축구단은 국내서 가장 오래된 연예인 축구단으로 2013년 창단 3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방송인 강석이 단장을 맡고 있고 김흥국, 김범룡, 이병철, 임대호, 조영구, 박종식, 김정렬, 홍기훈, 유오성, 박명수, 싸이 등 유명 연예인들이 가입돼 있거나 가입한 적이 있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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