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은 수아에게 그간의 오해를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진=KBS '공항가는 길' 캡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공항가는 길' 최여진이 김하늘에게 사과했다. 2일 방송된 KBS2 '공항가는 길'에서는 송미진(최여진 분)이 최수아(김하늘 분)와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진은 수아에게 전화를 걸어 "박진석(신성록 분)이랑 밤새 얘기만 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며 그간의 오해를 해명했다. 또 "딱 하나 찔리는 건, 박진석이 마음 가는 대로 하자고 했을 때 박진석이랑 편하게 지내볼까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진은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다. 수아는 갑자기 “나 결혼할 때 왜 말리지 않았냐. 넌 박진석 인생에서 조만간 아웃이라고 왜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미진은 “말렸으면 안 했을 거냐. 네가 내 말을 들었겠다, 미치도록 사랑해놓고”라고 대답했다.두 사람은 서로 언성을 높였지만 미진은 결국 친구를 걱정하는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그녀는 “제일 중요한 건 너다. 너만 생각해라. 옛날 옛적에 말 못한 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수아는 감정이 격해진 듯 급히 전화를 끊었고 미진은 “미안하다”고 혼잣말하며 눈물을 흘렸다.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두 배우의 연기에 감탄했다. 수아와 미진의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한편 KBS2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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