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4t 첫 출하, 올해 안에 월 100t까지 늘려나가기로"[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 ]정읍시가 서울 소재 사회적기업 케이디테크(대표 김남기)와 손잡고 정읍산 쌀을 서울지역에 직판(直販) 공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오후 처음으로 4t(20kg 들이 200포대)이 공급됐다.이 쌀은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소재한 산업체들의 단체급식에 쓰일 예정으로, 칠보면 백암리 덕두영농조합법인 도정 공장 제품이다.시와 케이디테크는 우선 주 당 4t으로 시작하되 올해 안에 월100t(5천포대) 규모까지 확대키로 합의했다. 특히 직판 쌀에 대한 수요자 측의 평가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지속적으로 공급 물량을 늘려간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김생기 시장은 이번 정읍 쌀 직판 성사와 관련해“식자재 대량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쌀 직판 공급을 시작 할 수 있게 됐다”며 “케이디테크가 대형 케이터링(항공 기내식)회사와도 연관이 있는 만큼 정읍지역에서 생산되는 쇠고기와 고춧가루 등 가능한 모든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인사들이 고향 쌀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대규모 소비처를 지속적으로 발, 판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용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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