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복합소재, 현대차 초저상 CNG버스에 연료탱크 공급

일진복합소재의 타입4 연료탱크. 사진제공=일진복합소재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일진복합소재의 '타입4 CNG(압축천연가스) 연료탱크'가 현대자동차 초저상 CNG버스에 장착된다.일진복합소재는 2일 현대자동차가 2017년부터 양산하는 초저상 CNG버스에 타입4 연료탱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상용화 CNG버스에 타입4 연료탱크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입4 연료탱크는 플라스틱 가스보관통에 고압을 견딜 수 있도록 탄소섬유를 감아 가볍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금속 가스보관통으로 만든 '타입1' 제품보다 가벼워 연비개선, 주행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부식이 발생하지 않고 탄소섬유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일진복합소재는 국내에 운행하고 있는 CNG버스 3만여대 중 타입4를 장착한 버스는 1%에 불과하다. 이번 현대자동차 공급자 선정을 계기로 타입4 연료탱크 채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박승권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작년 동유럽 벨라루스에 공급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앞으로 타입4를 채택한 CNG버스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마케팅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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