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명품농업대학‘베리 전문가' 32명 배출

" 제6기 곡성명품농업대학 졸업식 개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창조적 전문농업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8일 대통마루(곡성군청)에서 농업인 대학생과 내·외 귀빈,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곡성명품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지난 3월 3일부터 ‘베리반 과정’을 운영해 왔다. 내·외부에서 우수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을 병행하고, 우수 시범농가 등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한 현장교육을 실시해 총 24회(108시간)의 교육을 마무리하고 베리 전문가 32명을 양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식은 개인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추억영상 감상, 학사보고, 졸업증서 수여, 시상, 졸업식사?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박광순(오곡면)씨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수상했고, 사업계획 우수 발표로 한상길(오곡면), 강현희(고달면), 장재영(목사동면), 고병렬(오곡면)씨가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김원(삼기면), 김현수(고달면), 양해원(목사동면), 안인선(오곡면)씨는 각각 의장 표창을 받았다. 박광순 학생회장은 “이번 교육은 베리의 생산부터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다뤄 베리재배 농가의 많은 호응을 얻었고, 학생들이 명품 농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며 졸업식 소감을 밝혔다. 유근기 군수(곡성명품농업대학장)는 졸업식사를 통해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무사히 한해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농업경영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곡성군은 2017년도 농업인대학 예산 6천만 원을 확보하고 오는 11월~12월 중에 수요조사를 통해 새롭게 교육과정을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곡성명품농업대학’, ‘지역특화품목 단기교육’등 전문화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창조적인 전문 농업인력 양성을 통한 젊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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