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관광객-콘테츠 공급자 연결 '원 모어 트립' 오픈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단체가 아닌 개별 관광객과 서울의 이색 체험 관광상품 콘텐츠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직거래 장터 '원 모어 트립'을 다음달 1일 연다고 31일 밝혔다.관광 콘텐츠를 갖고 있는 인바운드 여행사,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 공급자는 누구나 직접 사이트에 상품을 등록해 홍보할 수 있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하면 된다.사이트는 영어와 중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는 해외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페이팔, 알리페이, 위쳇페이 등 글로벌 인터넷 결제 방식으로도 가능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우선 '서울의 오래된 마을, 중림동 걷기' 등 마을여행, '명인과 함께 만드는 전통주' 같은 전통문화체험 등 80여개의 상품으로 시작한다. 오픈 후 등록 업체가 많아지면서 상품 역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을 등록하고자 하는 업체는 통신판매업 자격과 해당 업종에 대한 자격 등 2가지 조건을 갖추면 된다. 자격을 갖춘 공급자가 사이트 회원가입 후 상품 이미지와 함께 소개글을 등록하면 서울관광마케팅의 심사 승인 후 판매가 개시된다. 등록된 상품들은 고객들의 이용 평가에 따라 노출순위가 조정되며, 이것이 곧 홍보 및 매출에 직접 연결되도록 해 공급자 스스로 상품의 품질관리를 책임질 수 있도록 했다.우선 이번 사이트는 11월에는 PC버전의 웹사이트로 시작하고, 12월에 모바일 웹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웹에서는 인공위성위치정보(GPS) 기능을 통해 주변에 이용 가능한 상품을 추천하는 등 보다 개선된 기능이 제공된다.사이트 오픈 이후에는 상품공급자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중국 왕훙 초청 팸투어 개최 등 사이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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