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로 찾아간 벼 수확체험“농사의 소중함 느껴요”

"해남군, 서울소재 학교 체험포 벼 수확 및 떡만들기 체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노랗게 고개숙인 벼 수확이 서울의 초등학교에서 실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노원구 소재 녹천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를 찾아 해남쌀 수확과 떡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인수영농법인과 함께 실시한 이번 체험행사는 해남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으로 공급받고 있는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쌀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환경 농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 5월 직접 모내기한 체험포의 벼를 수확하는 벼베기와 전통 농기구인 홀태를 이용한 탈곡, 도정기를 이용한 쌀 가공 등 과정에 직접 참여해 보며 급식으로 먹고 있는 해남쌀의 생산 과정을 체험했다. 쌀 수확과 함께 떡메치기와 쌀을 이용한 뻥튀기 과자 만들기 체험도 실시돼 도시 학생들이 평소 접할 수 없는 경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도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사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 친환경 쌀 공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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