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세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에너지축제 ‘BIXPO(빛가람전력기술엑스포) 2016’이 내주 개막한다.29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내달 2~4일 광주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올해 빅스포의 주제는 ‘클린 에너지, 그린 파워(Clean Energy, Green Power)'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다.이번 행사에는 세계 50개국에서 전력 및 에너지분야 글로벌 기업, 산학연 등 40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기술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소개와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전력분야 신기술 전시회, 국제발명대전, 국제컨퍼런스, CTO 포럼 등도 진행된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전기 및 에너지 체험공간인 신기술체험관도 함께 운영된다.특히 BIXPO 2016에서는 국내외 산학연이 참여해 ICT, 디지털변전소, HVDC, DC배전 등 미래 전력기술을 교류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된다. 전력분야의 다보스포럼화를 지향하는 CTO포럼에는 30개국의 해외전력사 및 기업 CTO들이 참여해 미래에너지의 기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에너지혁명 2030의 저자이자 저명한 미래에너지 학자인 토니 세바(Tony Seba) 스탠퍼드대 교수가 ‘에너지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초청강연에 나선다.아울러 15개 분야 16개 세션으로 구성된 신기술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전력분야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 공유 및 향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효성, 일진, 대한전선, LS전선, 삼성SDI 등의 국내 유수 기업과 제너럴 일렉트릭,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의 글로벌 기업이 BIXPO 2016에 참여한다.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이번 행사는 전력분야 기술교류의 장일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는 자리로, 글로벌 TOP3 에너지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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