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라기자
▲LG전자 모니터 신제품인 '울트라 파인 5K모니터(왼쪽)'과 '울트라 파인 4K모니터(오른쪽)'.(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5K 이상 화질 재생에 최적화된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28일 미국 쿠퍼티노 애플본사에서 애플과 협력해 만든 모니터 신제품 27인치'울트라파인 5K 모니터(모델명: 27MD5K)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썬더볼트 단자가 적용된 맥북·맥북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이번 모니터 신제품은 애플이 이날 공개한 맥북·맥북 프로 신제품에 적용한 썬더볼트 단자를 지원한다. 기존 HDI 단자가 적용된 모니터는 노트북과 연결, 고화질 영상을 감상 위해선 두개의 입력 단자가 필요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하나의 입력단자로도 편리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썬더볼트의 전송속도는 10Gbps 이상으로 5K 이상 초고화질 영상도 끊김없이 감상할 수 있다. 5K(5120x288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해상도가 풀HD(1,920x1,080)보다 7배 이상 해상도가 높다. 1인치당 픽셀(PPI)이 218개에 달해 복잡한 영상도 세밀하게 표현하며 DCI-P3 규격을 99% 충족해 실제에 가까운 색상을 보여준다. IPS패널을 채택해 색상을 정확히 표현하고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다. 카메라와 마이크가 내장된 모니터 신제품을 맥북 프로와 연결하면 애플의 영상 통화 서비스인 페이스 타임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장 스피커는 최대 출력 77데시벨의 강력한 사운드와 풍부한 중저음을 제공한다.LG전자는 21.5인치 크기에 4K(4096x2304)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22MD4K)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1인치당 픽셀(PPI)이 219개며 색재현력은 DCI-P3 규격을 99% 만족한다. 최대출력 76데시벨의 사운드도 갖췄다. USB 타입-C 단자를 지원하며 지난해 출시된 맥북(macOS 10.12.1)부터 호환된다.울트라파인 5K 모니터와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는 연내 애플 온라인스토어를 시작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299 달러, 699달러다.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울트라파인 모니터는 맥북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화질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