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내년 10억명이 AI '왓슨' 이용할 것'

(이미지: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IBM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왓슨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개최한 기술 컨퍼런스에서 "내년까지 10억명 가량의 인구가 왓슨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왓슨의 기술 수준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기술력 활용의 가장 성공적인 예로 제너럴모터스(GM)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온스타 고'를 제시했다. 이 서비스는 GM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온스타'와 왓슨이 결합된 것으로, AI가 운전자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유소나 매장 소개, 결제 등 맞춤형 서비스를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온스타 고는 내년 4G 서비스를 탑재한 200만대 이상의 GM 차량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또 로메티 CEO는 보건 의료 분야에서도 왓슨의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BM은 최근 의학정보 서비스업체인 퀘스트 다이어그노틱스사와 왓슨을 활용한 암 환자 유전자 추적 시스템 운용 협정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의료관련 업체와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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