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거국내각구성을 제안할 것을 촉구했다. 유력대선주자들과 여야, 각계원로 등이 거국내각구성 등 시국수습방안을 내놓을 것을 제안했다.
연합뉴스
민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의 사태를 정리하고 수습하기에는 청와대와 여당은 자격도 없고, 능력도 없다"면서 "여야정당과 대권주자, 그리고 각계원로들이 모여 난국을 타개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북핵위기와 경제위기, 국민들의 자긍심 와해라는 세 가지 위기를 누군가는 나서서 수습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비상시국회의를 통해) 당리당략과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해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민 의원은 비상시국회의에서는 거국내각안을 만들고, 이를 박 대통령이 수용토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거국 내각의 과제로 최순실 우병우 특검 도입과 전광석화 같은 검찰개혁, 북핵위기 및 경제위기 등 국가 리스크관리, 선거중립 및 향후 있을 수 있는 비상 상황관리 등을 담당케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청와대를 향해서는 관리형 비서실로 즉각 전면 개편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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