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온유기자
스웨덴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블루에어의 벵트 리트리(오른쪽) 대표와 안 회그룬드(왼쪽) 주한 스웨덴 대사가 25일 블루에어 신제품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블루에어 제공)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업체 블루에어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3종을 국내에 선보인다.벵트 리트리 블루에어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가속되며 청정 공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오늘 소개할 블루에어 신제품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사명을 실현해 낸 선구적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은 신기술에 대한 인지와 활용이 빠른 만큼 이번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블루에어가 이날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공기청정기 '클래식 아이 시리즈', '센스 플러스'와 공기질 측정 모니터 '어웨어'다. 모든 제품에는 무선인터넷(Wi-Fi) 기능이 탑재됐다. '블루에어 프렌드'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실내공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격 조정할 수 있다.클래식 아이 시리즈는 크기별로 '280i', '480i', '680i'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제품 설명을 맡은 조나스 홀스트 블루에어 해외사업 담당 이사는 "모델명 중 i는 'intelligent'(지능형)와 'integrated'(내장형)를 의미하는 것으로 제품 내 지능형 센서가 있어 자체적으로 공기질을 체크할 수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클래식 아이 시리즈는 개선된 팬 기술을 바탕으로 청정공기공급률(CADR)을 최대 20%까지 향상시켰다. 소음은 줄이고 소비전력은 강화했다. 제품 상단에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숨겨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센스 플러스는 이전 버전에 비해 넓은 공기 정화 면적을 제공한다. 폴라 화이트, 그래파이트 블랙, 웜 그레이, 루비 레드, 리프 그린, 미드나이트 블루 총 여섯 가지 색의 제품이 출시된다. 공기질 측정 모니터와 함께 사용하면 실내 공기 자동 정화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홀스트 이사는 "디자인 개선에 초점을 둔 작품"이라며 "자연 친화적인 색깔을 통해 어느 집안 분위기에도 녹아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함께 소개된 공기질 측정 모니터 '어웨어'는 PM 2.5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 온도, 습도 등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사용자가 이를 실시간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홀스트 이사는 "실내 공기 품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최근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세 가지 제품은 모두 '블루에어 프렌드 앱'을 통해 연동된다. 앱을 이용하면 기기의 작동을 조정하고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환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공기센서가 있는 클래식 아이 시리즈 모델이나 어웨어를 사용하면 PM 2.5 미세먼지, 휘발성 유가화합물,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블루에어 프렌드 앱은 IOS,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