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룡문화제 성료

23일 어가행렬, 동방청룡제향, 구르미 그린 달빛 패션쇼 등 풍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3일 용두근린공원에서 전통문화 재연 행사인 ‘제26회 청룡문화제’가 열었다.청룡문화제는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전해 내려왔던 기우(비가 오기를 바람)는 물론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의 제사이면서 국왕이 친히 폐백하여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22일 오후 개막 기념식, 청룡문화제 축하 전야 콘서트에 이어 23일 오전 11시에는 서울시동부병원에서 출발, 왕산로를 지나 동대문구청 앞 용두근린공원까지 어가행렬이 펼쳐졌다.

23일 오전 용두근린공원에서 열린 제26회 청룡문화제에서 동방청룡제향이 펼쳐지고 있다.<br />

이어 11시30분 동방청룡제향과 함께, 경로잔치, 전통 민속공연, 주민모델 전통의상 패션쇼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오후 2시 전통의상 패션쇼는 명성황후 의상과 함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의상이 선보였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룡문화제가 2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로 보존돼 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구는 앞으로도 지역 고유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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