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가을 숲 음악회, 3천여 명 몰려 성황

"숲과 선율로 눈·귀 행복한 낭만여행으로 관람객 발길 붙잡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박화식 소장) 완도수목원이 23일까지 3일간 개최한 가을 숲 음악회에 3천여 관람객이 몰려왔다.이번 가을 숲 음악회는 완도군의 지원으로 청정완도 가을빛여행 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완도수목원으로 떠나는 가을 낭만여행’이라는 주제로 오페라 공연, 전자바이올린, 플롯, 오케스트라 연주 등 가을 정서를 듬뿍 담은 가을숲 음악회로 치러졌다.음악회와 함께 관람객들이 숲에서 몸도 마음도 쉬어갈 수 있도록 명언·명시 전시 등 다양한 전시가 펼쳐졌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을엽서 쓰기, 목공예체험, 난대숲 둘레길 걷기 등 15종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특히 가을낭만 숲속 음악회는 각종 악기 및 오케스트라 연주, 클래식 가요에서부터 오페라까지 폭 넓은 음악 장르로 격조 높게 구성해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계절꽃을 이용한 압화 책갈피 만들기, 별자리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행운의 보물찾기, 나무 나누어 주기 등의 특별 이벤트는 아이들과 어른 등 모든 연령층에게 청량한 가을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완도수목원 난대숲에서 음악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숲이 쉼터와 놀이터로서 가슴 속에 자리하도록 여가활동 및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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