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의 몰락 '퍼팅이 왜?'

CIMB클래식 셋째날 퍼팅 난조 1오버파, 라히리 선두 도약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홀 당 평균 퍼팅 수가 1.27개→ 1.82개."'윈덤챔프' 김시우(21ㆍCJ대한통운ㆍ사진)의 우승 진군이 그린에서 제동이 걸렸다. 2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ㆍ700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 2차전' CIMB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8위에서 공동 32위(7언더파 209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61.11%)은 전날과 똑같았지만 스코어는 6언더파와 1오버파로 명암이 엇갈렸다. 한국은 강성훈(29)이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2위(9언더파 207타)로 올라섰지만 왕정훈(21) 공동 40위(6언더파 210타), 송영한(24ㆍ신한금융그룹) 공동 45위(5언더파 211타), 안병훈(25ㆍCJ그룹) 공동 57위(2언더파 214타), 이수민(23ㆍCJ오쇼핑) 공동 63위(이븐파 216타), 최경주(46ㆍSK텔레콤) 77위(6오버파 222타) 등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다.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7언더파를 몰아치며 4타 차 선두(19언더파 197타)에 나서 PGA투어 첫 우승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고,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6위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11위(11언더파 205타)에서 마지막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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