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세계전기통신표준화 총회 참가…글로벌 표준화 리더십 확보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십 확보 등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튀니지에서 열리는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TSA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분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이슈에 대한 결의 및 권고 제?개정, 연구반(SG) 및 표준화자문반(TSAG) 의장단 선출, ITU-T의 작업방법과 절차 등 향후 4년간의 표준화(ITU-T) 활동 전반에 대한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이번 WTSA 회의에는 193개 회원국에서 900여명의 대표단들이 참석할 전망이며, 우리나라는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수석대표), 한국외대 정성호,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표준전문가 17명이 국가대표단으로 참가한다.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향후 4년간 ITU-T 분야별 국제표준화를 실질적으로 주도할 11개 연구반과 자문반의 의장단 선정이 이루어져, 의장단 진출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그간 한국이 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ITU-T 연구반 의장직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등 국내 표준전문가들이 연구반 의장단에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 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차세대 통신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및 IMT-2020 (5G 이동통신) 표준화 활동 강화 계획 및 이행사항 등 총 4건의 결의 제·개정을 제안하는 등 국제 표준화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인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스팸대응 기술보고, 국가 간 표준 격차 해소 문제, 양성평등 실현, 장애인 접근성 향상, IPv6 보급촉진 등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분야의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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